이노시뮬레이션, 수요예측 올 최대 경쟁률…공모가 1.5만 '최상단' 확정

입력 2023-06-26 11:33   수정 2023-06-26 11:35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올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1~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931개 참여 기관 가운데 1928개 기관(99.97%)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써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69.47 대 1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XR 분야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역량뿐만 아니라 주요 전방시장인 XR 시뮬레이터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독보적인 X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XR 디바이스 및 XR 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가상주행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를 글로벌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철도, 중장비, 방산 등 중공업에 활용할 수 있는 XR 가상훈련시스템도 국내외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방산 수출 확대로 이노시뮬레이션의 국방 훈련 체계 등 관련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35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7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7~2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XR 시장에서 당사의 XR 솔루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준 기관투자자에 감사드린다"며 "핵심인재 확보 및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와 규모 확대를 이뤄 독보적인 월드클래스 XR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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